홍상수 감독이 `해변의 여인’으로 남미권 최대 규모 국제영화제인 제22회 마르 델 플라타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밝힌 바에 따르면 홍 감독은 1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막을 내린 이 영화제에서 감독상에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 감독은 이 영화로 지난해 국내 젊은 영화감독들의 모임 `디렉터스 컷’이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해변의 여인’은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한편 이 영화제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양준 부집행위원장 겸 프로그래머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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