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 앞두고 현장경험 전수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부에 근무하는 변성복(64)기성이 최근 제철소의 35년 현장경험 노하우를 담은 `역동적인 제강의 세계’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2일 오창관 포항제철소장을 비롯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판기념회는 변 기성이 일본 연수 중 조업지도를 한 NKK의 야마가(山鹿)씨가 기념패를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역동적인 제강의 세계’라는 제강백서는 변 기성이 그동안 제강조업을 바탕으로 엮었으며 제강 부문의 전·후 공정이 체계적으로 수록돼 있다.
또한 각종 경험과 실제 조업을 통해 증명된 현장의 경험과 지식들이 담겨져 있다.
변 기성은 “제철소의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틈나는 대로 엮어낸 것이다”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1972년 포스코에 입사해 1984년 기성보를 거쳐 1993년 기성이 된 변 기성은 이달 21일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1976년부터 해당 분야의 최고 기능 수준을 갖추었고 인격이나 가정생활 등 모든 면에서 귀감이 되는 현장직원을 엄선해 기성이라는 호칭을 부여하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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