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세계 속의 유교적 가치’ 주제 열띤 토론… 폐막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에서 지난 3일 개막한 `제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5일 문명 간 소통과 창조적 융합 도모를 골자로 하는 안동선언문 채택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
안동선언문은 중국 유학의 재건을 추구하는 `니산(尼山)포럼’의 쉬 지아루 의장,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 연구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미국 하와이 대학 짐 데이터 교수, 유럽 내 한국학 연구의 선구자로 알려진 영국학술원 소속 마티나 도이힐러교수 등 국내외 인문학자들이 `현대 세계 속의 유교적 가치’를 주제로 사흘 동안 열띤 토론을 거쳐 마련한 것이다.
학자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인간의 본성과 주체성을 회복하는 길을 추구하기 위해 인문전통의 고장 안동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우리는 이러한 노력을 전세계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유대를 확대하면서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필적할 만한 행사로 이 포럼을 단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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