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發 범여권 대통합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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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發 범여권 대통합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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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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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회의 주요 잠룡 불참…성사`불투명’  
 
 종교계 원로들이 주도하는 대통합 원탁회의를 비롯, 범여권 통합을 위한 정치권 외곽의 움직임이 분주해 지면서 그 파괴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개약진 형태로 움직이고 있는 이들의 통합 추진 작업이 이렇다할 진척을 내지못하고 있는 정치권 내 새판짜기에 `기폭제’가 될 지, 아니면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칠지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우선 진보개혁 성향의 종교계 인사 모임인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는 새 정치지형을 만들기 위해 원로들이 직접 나서는데 중지를 모으고, 범여권 대권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원탁회의 구성을 위해 `깃발’을 올린 상태이다.
 원탁회의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많은 범여권 대선주자들을 테이블로 끌어올려 외연을 확대하고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느냐에 달려 있어 보인다.
 자칫`반쪽짜리’협의체로 전락할 경우 당초 취지와는 달리 사회원로들이 특정주자를 위한 `들러리’만 서는 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정운찬 서울대 전 총장과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등 정치권 외곽 잠룡들이 소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고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지사의 동참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으면서 실현 가능성 여부 조차 불투명한 상태다.
 기존 정치권 내에서도 정동영 전 의장, 천정배 의원 등은 적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김근태 전 의장, 한명숙 전 총리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는 등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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