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가수 안치환 `初心’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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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가수 안치환 `初心’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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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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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9집 발매…타이틀곡 `처음처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광야에서’ `솔아 푸르른 솔아’ 등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포크록과 저항가요를 부른 가수 안치환(41·사진)이 3년 만에 정규 9집 `처음처럼’을 내고 발매 기념 공연도 펼친다.
 시적인 가사에 저항적인 메시지를 즐겨 담아온 그는 이번 앨범에서도 희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전 음반보다 감성적인 부분이 강조된 가운데, 세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의 일상, 갈등, 고뇌, 사랑 등을 솔직하게 노래했다.
 타이틀곡이자 트랙의 첫 곡인 `처음처럼’은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글에 안치환이 직접 멜로디를 입혔다.
 별다른 반주 없이 특유의 진솔한 보컬이 인트로를 장식한 후 역동적인 기타와 드럼 비트가 이어진다.
 시인 정희성과 고은의 시에 각각 곡을 붙인 `세상이 달라졌다’와 `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는 사회현실과 통일 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곡.
 `세상이 달라졌다’에서는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권력자가 된 현실’을 비판하며, 통일의 염원을 담은 `혼자서…’에서는 빠른 템포에 느리게 읊조리는 창법을 조화시켜 북한 가요와의 이질감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했다.
 `담쟁이’는 이경임의 시를 가사로 삼은 노래로 몽환적인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 같은 저항과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그는 이번 앨범에 자전적인 노래를 통해 `가벼운 음악’도 시도했다. 잡지에 실렸던 자신의 글을 바탕으로 작곡한 사랑 노래 `아내에게’와 두 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을 위한 `자장가’가 대표적이다.  한편 그는 5월3~5일(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7시)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음반 발매를 기념한 콘서트를 펼친다. 9집 앨범 수록곡과 히트곡을 부른다.
 관람료는 2만5000원(어린이), 3만5000원(청소년), 5만 원(일반). ☎ 1544-1555,1588-7890/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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