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농협(조합장 황갑식)은 도시민과 함께 신선한 흙냄새와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어려운 농촌 현실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주말농장을 운영한다.
지난 2003년 처음 시작한 주말농장은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4793㎡(1450평) 규모에 96가구를 대상으로 6일 오후2시 영주 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간단한 다과와 함께 참여자들이 한자리에서 작물도 심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주말농장 개장식을 가진다.
주말농장은 가구당 5~7평정도의 가족단위 농사체험 공간을 1년단위로 분양하며 안정농협에서 참가자들의 편익을 위해 가구당 1만원의 기본 비용만 받고 비료시용, 경운, 구획정비 등 정지 작업한 후 멀칭용 비닐과 들깨, 콩(흑태), 상추, 쑥갓 종자 및 고추모종을 무료로 제공해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말농장에 참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기타 참여자가 희망하는 작물은 직접 구입해 심을 수 있도록 하고 작물심기, 재배관리, 수확 등은 본인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작물별 생육상황을 매월 사진으로 담아 안정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안방에서도 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참여자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하우스 2동에 재래종 조롱박 10여종을 재배해 농촌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한다는 계획이다.
영주/김주은기자 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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