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버드생 62명, JYP 방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5)가 하버드생들과 만났다. 미국 하버드 행정대학원인 케네디 스쿨 학생 62명은 27일 박진영이 대표로 있는 서울 청담동 JYP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다.
비는 직접 JYP 내부를 안내하며 이들에게 회사 시스템과 커리큘럼 등을 소개했다. 또 하버드생들을 미국 공연에 초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질의응답 시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미국 유명 아티스트와 어떤 작업을 했느냐”는 질문에 비는 “크리스티나 아귈레라와 광고 작업을 했고, 오마리온과 듀엣한 `맨 업(Man up)’이란 곡은 발표 전 유출돼 안타깝다. 조만간 미국에서 음반 혹은 영화로 인사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회 환원 차원에서 어떤 시도를 하느냐”고 묻자 “베트남 학교 건설 및 캄보디아 우물 건설에 동참했고, 현재 월드투어를 통해 월드비전이란 기관과 함께 에이즈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고 있다”고 했다.
JYP는 “하버드생들은 안무, 음악 제작, 트레이닝, 의상, 녹음, 마케팅 등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이뤄지는 JYP의 인-하우스(In-house) 시스템과 미국 및 중국으로의 사업 확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비를 실제로 보자 카메라 플래시, 환호 소리에 마치 팬 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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