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독도론과 간도론을 대학의 정규강좌로 개설해 화제를 모았던 경일대학교가 개설 1주년을 기념해 27일 기념세미나를 열고 `독도·간도교육센터’를 열었다.
경일대학교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대구은행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경일대학교 김성동 총장을 비롯해 김창수 경북도 국제자문대사, 오윤길 독도의병대 부대장, 육락현 북방민족나눔협의회 회장 등 내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개소식 이후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독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국민공감대 형성방안’ `간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국민공감대 형성방안’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연구팀, 교육팀, 자료팀으로 구성된 교육센터는 초·중·고·대학생에 대한 교육사업, 영토문제에 대한 자료 수집 및 분석, 교육자료 발간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범관 센터장(50·경일대학교 부동산지적학과 교수)은 “독도·간도에 대한 연구소 등은 많이 있지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센터는 경일대학교 독도·간도교육센터가 최초다”며 “영토분쟁은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오래전부터 어떻게 준비해 왔느냐가 관건인 만큼 영토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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