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천년 전 신라왕국이 내 눈 앞에 있네~
  • 경북도민일보
와! 천년 전 신라왕국이 내 눈 앞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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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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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부터 관광객들에게 개방되는 경주 보문관광단지내 신라밀레니엄파크 주공연장. 이 곳에서는 물위 전투장면 등이 연출된다.
 
 
 
 
 
`천년왕국 신라가 되살아 난다’
최근 경주 보문관광단지 주변에
`신라 밀레니엄 파크’와
경주세계 엑스포공원, 경주월드 등
각종 테마파크가 들어서면서
국제 관광지로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곳 보문관광지에서는 그동안
골프장과 콘도 외에 별다른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해마다 관광객이 감소해
왔으나 최근 `천년왕국 신라’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신라 밀레니업 파크’가
개장함으로서 침체돼 있던
보문단지가 옛 관광지의
영화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라밀레니엄파크’ 오늘부터 본격 손님맞이
 신라방·궁궐·체험관·경주타워 등 볼거리 다채

 
■8세기 신라왕국 `신라 밀레니엄파크’
천년왕국 신라의 꿈과 향수를 체험할 수 있는 경주 보문 단지내 `신라 밀레니엄파크’가 착공 18년만인 29일 개장식을 갖고 30일부터 관광객을 맞이한다.
 8세기 번성했던 신라왕국의 모습을 간직한 테마형 민속촌 건설사업은 경주시와 삼부토건 계열사인 ㈜신라 밀레니엄파크는 1000억원을 들여 18년 만에 18만 4133㎡(5만 5700평)에 건설됐다.
 신라 밀레니엄파크는 공연장과 전통가옥식 호텔, 체험공방, 휴식공간을 겸한 문화공간 등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991㎡(300평)규모의 지상무대와 2016㎡(610평)규모의 수변무대로 갖춰진 주공연장에는 대규모 기계장치, 스턴트 등을 결합한 초대형의 환상적인 무대연출이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수변무대에서는 높이 12m의 성벽이 움직이고 신라와 당나라의 배들이 싸우며 침몰하는 특수효과 공연이 하루 2~3차례 선보인다.
 또 가로 140m, 세로 160m 크기로 조성중인 신라방(마을)에는 신라시대 골품제에 맞춰 재현한 주택도 곳곳에 들어서 있다.
 특히 1652㎡(500평)규모의 신라궁궐은 온천과 전통가옥으로 된 한국적 특급호텔식으로 건축됐다.
 모두 16채의 회랑으로 연결된 독채의 가옥으로 이뤄져 전체 길이가 100m를 웃돈다.
 이 궁궐을 짓기 위해 ㈜신라밀레니엄측은 고건축 전문가 100여명의 고증과 자문을 거쳤다.
 이밖에 10m 높이의 폭포와 120m 길이의 송림길, 대나무 숲, 생태공원 등 다양한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타임터널을 주제로 조성중인 송림길은 200년(20m) 단위로 문화 유적을 배치해 관람객들을 1200년 전 신라시대로 빠져들게 한다.
 가로, 세로 각 140m 규모로 신라 건축물을 재현한 신라마을이 세워지고 전통한옥 74채와 초가집 39채 등 총 113채의 신라 가옥들이 들어서 있다.
 이와 함께 에밀레종(성덕대왕 신종·국보 제 29호)의 4배 크기의 규모로 제작된 에밀레타워와 석굴암(국보 제 24호) 전실에 위치한 아치를 본떠 만든 높이 10m의 신라밀레니엄파크 정문은 웅장함을 드러낸다.
 이밖에 고추장, 된장 등 장류와 유리, 토우 등을 체험하는 공방촌, 야외촬영을 위한 물레방앗간, 사금채취장, 전통 점집 등이 민속촌내 곳곳에 배치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경주세계 엑스포공원과 경주월드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 200여m 떨어진 엑스포공원도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지난해 말 78억원을 들여 137종 9500그루의 향토수종으로 신라왕경숲을 조성에 이어 오는 6월께 엑스포 상징탑과 복합문화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황룡사 9층목탑을 형상화한 82m 높이의 엑스포 상징탑(경주타워)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전망대가 마련돼 보문단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오는 9월 2007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뒤에는 상설개장 체제로 운영돼 주말마다 각종 공연과 전시회가 열린다.
 지난 1985년 `도투락월드’로 출발했던 놀이공원 경주월드도 내년까지 450억원을 투자해 새롭게 정비된다.
 올 6월에는 150억원을 투입한 초대형 롤러코스터 파이톤을 선보일 계획이며 내년에는 기존 수영장터 2만 3140㎡(7000평)에 300여억원을 들여 최첨단 물놀이 시설 워터파크도 개장할 예정이다.
 천년 신라의 설화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물놀이 시설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보문호의 명물 유람선도 업그레이드된다.
 기존 24곘급 유람선 대신 주류 반입이 가능한 60곘급 유람선을 올 안에 도입해 결혼식·피로연장과 와인 등을 판매하는 선상카페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경북관광개발공사 역시 야간조명을 확충하고 일주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단지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라 밀레니엄파크 관계자는 “특급호텔은 고건축 전문가 100여명의 고증과 자문을 거쳐 전문 목수 80명이 건축에 참여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을 갖춰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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