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신청사 건설현장서 첫 간부회의
도청 국장이상 간부와 안동·예천군 부시장, 부군수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도청이전 준비상황, 경북도개발공사의 도청기반시설 추진현황, 안동시·예천군의 이전준비 지원상황 등을 점검했다.
신청사는 9월 현재 공정률이 82%이다. 건물 내외부 마감공사와 인테리어, 조경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도는 2027년까지 전체 면적 1만966㎢의 도청 이전 신도시를 3단계로 나눠 개발한다.
이 가운데 도청이전 1단계인 4.77㎢의 부지조성 공사는 공정률 63%를 나타내고 있다. 즉 부문별 공정률을 보면 상수도 56%, 하수처리시설 66%, 진입로 안동방면 60%·예천방면 14%이다.
하수처리시설은 규정에 따른 시운전에 6개월 정도가 걸리는 만큼 경북도청의 신청사 이용은2015년 6월 이후에나 가능하다.
한시가급한 공무원연금공단 임대아파트는 현공정률이 28%로 2015년 말께 준공이 점쳐지고 있다.
일반 아파트 1287가구도 내년 말과 2016년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도시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1개씩은 2015년 9월 문을 열 수 있다.
도는 당초 올해 말 경북도청을 옮기기로 했으나 경북새출발위원회는 하수처리시설, 진입도로, 주택 등 정주여건의 미비를 감안, 내년 7월 이후로 연기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김관용 지사는 “도청 이전연기에 대해서 현실과 그동안 살어온 소신 사이에서 고심을 많이 했다. 오늘 회의를 통해 점검한 내용을 보니 정주여건이나 사무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새 도민이 될 도청직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주 직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일 할 수 있도록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근무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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