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만성 되기 전에
정확한 진단·치료 받으세요”
  • 이부용기자
“허리 통증, 만성 되기 전에
정확한 진단·치료 받으세요”
  • 이부용기자
  • 승인 20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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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진선탁 진료과장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동절기로 접어드는 11월, 허리통증을 호소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찜질팩, 안마기, 안마의자 등을 선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을 많이 해서 그래”, “나이 들면 다 그렇지”하며 “며칠 약 먹고 쉬면 괜찮을거야. 걱정하지마”라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젊은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어제 무리 했더니 허리가 좀 아프네. 며칠 쉬면 괜찮아 지겠지”, “ 이번엔 좀 오래 가네. 아직 젊으니까 괜찮겠지”하며 젊음을 핑계로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급성 요추염좌이다.
 이 외에도 추간판탈출증. 척추후관절, 인대, 근육, 신경근, 신경근경막 등의 질병들이 허리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다.
 급성요추염좌는 요추(허리뼈)부위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돼 통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요추 염좌는 인대만 손상됐다기 보다는 인대의 손상과 함께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이 동시에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급성요추염좌는 보통 1개월 정도 올바른 치료를 받고 나면 환자의 90% 정도가 회복되지만 이는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았을 경우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 만성 허리 통증으로 이어 질 수 있다. 
 만성 통증의 정의는 보통 어떤 손상에 대해서 일정한 생리적인 기간 동안에 치료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통증을 보이거나 또는 보통의 통증조절 방법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통증이나 또는 결코 회복되지 않는 통증을 포괄적으로 말한다.
 보통 성인에서 평균 15% 정도가 만성 통증을 경험하는데 이러한 만성통증 중에서 요추 통증이 48%로 가장 흔하다.
 척추 통증은 그 발생빈도가 아주 높기 때문에 이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이 크고 또한 만성 통증 환자들은 습관성 마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며, 이로 인한 사회적 악영향도 보고 되고 있다.
 척추통증 환자들은 동반된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가진 경욱 흔하며 심리학적, 정신적 질환이 동반된 경우도 흔해 이로 인해 다른 질환의 발병을 더욱 촉진시켜 전신 유병률을 증가시키고 있다.
 허리 통증이 있으면 만성 허리 통증으로 넘어가기 전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루라도 빨리 시행하는 것이 좋다.
 요즘엔 다양한 진단적 검사와 허리 통증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 요법이 많다.
 약물 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통증 치료를 병행해 허리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으니 가까운 전문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게 훨씬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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