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휴항 중인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나리호(921t)의 운항 재개 불투명(본보 3월28일자5면)과 관련, 나리호의 선사인 (주)독도관광해운이 6개월간 휴업에 들어간다.
　10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선박 검사기관인 한국선급(KR)은 이날 나리호의 선사인 (주)독도관광해운에 대해 엔진교체와 선박검사 완료시까지 운항 불가를 통보했다.
　(주)독도관광해운은 이에 따라 선박 엔진교체 등을 위해 11일~오는 10월 11일까지 6개월간 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나리호는 기관고장 등의 문제로 취항 보름 만인 지난해 5월7일~11일까지 5일간 휴항에 들어간데 이어 같은 문제로 5월26일~7월31일까지 2달이 넘도록 운항이 중지됐다.
　KR은 당시 나리호의 기관고장에 대한 긴급 보수에 들어가면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장난 엔진을 지난달 말까지 새로 교체할 것을 명령했으나, 회사는 경영난으로 선박 검사기관의 엔진교체 명령을 제때 이행치 못해 운항이 전면 금지됐다.
　 /김웅희기자 w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