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숙박·교통·식음분야 등 전반적 준비상황 점검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북도는 2일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D-100일을 맞아 숙박, 교통, 식음 분야 등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남은기간 동안 각 과정별 세부적인 프로그램 확정과 시·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 동안 경북도와 대구시, 조직위는 킥오프회의와 당사자 준비총회를 거치면서 세계물포럼 분과별 4개과정(정치적, 지역별, 주제별, 과학기술)과 400여 세션별로 행사 컨텐츠를 준비하고 입·출국, 숙박, 교통, 안전 등에 대한 준비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진행해 왔다.
세계물포럼 행사는 오는 4월 12일~17일까지 6일간 대구 엑스코(EXCO)와 경주(HICO)에서 개최되는 세계물위원회가 3년마다 개최하는 지구촌 최대의 물관련 국제 행사로‘물의 올림픽’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그 중 경주 HICO에서는 국가정상, 국회의원, 장관, 지자체장 등이 모여 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치적 행동을 촉구하는 정치적 과정, 접경지역의 물관리 등 대륙별·국가별로 당면한 물 문제에 대한 정보교류와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지역별 과정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계물포럼의 핵심기치가 ‘실행’인 만큼 세계물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들이 정책결정을 통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정상들이 참가하는 정치적 과정에서 실행로드맵을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물문제로 고통 받는 지구촌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물포럼 유치 제안부터 시민사회가 주축이 되어 다양한 물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국제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플랫폼인 시민포럼은 실질적인 물 이용자인 시민단체, 청년, 여성, 어린이 등이 모여 물의 중요성과 이용, 분쟁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는 열띤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치부터 지금까지 세계를 발로 뛰며 물산업 지도자와 기업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면서 “세계물포럼의 성공 여세가 물산업의 기폭제가 되어 지역 활성화와 경북의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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