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 强小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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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만 强小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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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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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업도시서
 녹색도시 탈바꿈
 일자리 3만개 창출
`인구증가 특별시’
 만든다

 
 “구미가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현안은 공단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 입니다”
  5·31 지방선거에서 첫 민선시장 당선의 영광을 안은 남유진<사진> 구미시장 당선자는 “구미를 경북 으뜸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1978년 행정고등고시에 합격, 행정에 첫발을 내딛인 남 당선자는 대통령비서실, 청송군수, 자치부 지방재정세제국 과장 등 경력이 입증하 듯 행정전문통이다.
 특히 시장선거 출마 직전 구미시 부시장으로 3년간 재임, 구미시정을 손금 보듯 꿰뚫고 있다. 그래서 38만 시민들은 그에게 절대적 지지로 구미살림을 맡긴 것이다.
 지방선거 이후 구미시민들은 신바람이다. 지방자치단체 초유의 구미공단 수출액 300억 달러 돌파를 이끈 전임 김관용 시장이 경북도지사에 당선되고, 남 부시장이 시장직을 이어받게된 때문이다.
 행정누수도 없고 특히 `도지사 - 시장’ 쌍두마차로 구미발전이 더울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정 4년 밑그림을 이미 마친 듯 남 당선자는 “특별한 시민에 걸맞는 특별한 시장이 되겠다”고 한다.
 이렇듯 그는 구미시의 얼굴을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명품도시 건설’로 방향을 잡았다.
 남 당선자가 내건 구미발전 청사진은 40대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그의 구미시정 운영 방침은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훌륭한 인재를 구하는 `탕평 인사’`정도행정’이다. 시장 독선이 아닌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펴겠다는 것이다.
 그는 구미발전 정책에서 최고의 교육환경 실현을 우선과제로 내세웠다.
 자녀교육문제로 인한 `脫구미’현상을 막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에 따른 교육 정책으로 `구미시립 제2 민족사관학고’설립이다.
 277억원을 투자 시유지 3만 3057㎡에 30학급을 만든다. 남 당선자는 민족사관고 설립에서 “연봉 10억원을 주고서라도 전세계를 대상으로 학교 운영을 총괄할 교장선생을 공모할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유명대학의 한국분교 유치와 장학기금 1000억원 조성도 내놓았다.
 남 당선자의 이같은 교육환경 비젼은 구미를 명실상부한 세계적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바램이다.
 남 당선자는 구미 경쟁력 강화 정책으로 네트워크형 교통체계를 제시했다. 구미~선산간 강변도로를 서둘러 건설해 都·農간 지역 균형발전을 꾀한다.
  시가지 주간선 도로망도 확충한다. 원호~고아(6.5㎞),선산IC~선산터미널(3.0㎞), 4공단~산동(3.5㎞) 등 6개 노선 18.2㎞를 대대적으로 확충, 구미의 교통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 균형발전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관광레저 산업도 시정 역점사업으로 펼친다. 그는 “문화 인프라 구축 없이는 21세기 구미의 미래도 없다”며 관광레저 산업을 굴뚝 없는 신성장 산업으로 꼽고 있다.
 남 당선자의 문화 인프라는 인동, 진미동 일대 낙동강리조트를 만드는 것이다. 구미대교 북쪽 양안 39만 6694㎡에 민자 등 6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승마장,요트경기장, 번지점프대, 야외공연장,자연생태학습장, 휴양호텔 등을 건설하는 야심찬 청사진이다.
 구미의 얼굴도 바꾼다. 그는 “`구미’하면 공장 굴뚝을 연상하는 게 구미의 대외적 이미지”라면서 회색의 공업도시에서 `녹색디지털도시’로 변신시킨다는 것이다. 10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고 공공기관의 담장을 허물면 푸른 구미로 변모, `안락한 삶터’로 가꾸어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농촌 회생에도 정책의 우선을 뒀다. 농업지원체계를 혁신, 디지털과학농업단지 조성과, 읍면별 특징 살린 토종먹거리 마을 지정, 읍면별 `1특화 작목’브랜드화 사업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 수입개방화로 벼랑끝에 몰린 농촌을 살린다는 각오다.
 남 당선자는 이밖에 관변단체인 위원회 등도 대폭 손질하거나 폐지해 시민들의 혈세 낭비를 없애는 행정혁신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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