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안양교도소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30분께 독방에 수감중이던 A(49.남)씨가 속옷을 찢어 만든 끈으로 자살을 시도하고 있는 것을 순찰중이던 교도관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교도소 관계자와 가족들에게 `잘 대해줬는데 먼저 가서 미안하다’, `나를잊어 달라’는 등의 쪽지를 유서로 남겼다고 교도소측은 전했다.
교도소 관계자는 “A씨가 16년간 22곳의 교도소에 수감되는 등 이감이 잦았고 최근 다른 수형자로부터 금품을 받으려다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었다”며 “이감에 대한부담감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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