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자문위 출범…내주초 활동 개시

  김범일 민선 4기 대구시장 당선자의 시장직 인수준비를 위한 기구가 8일 모습을 드러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구시장직 인수자문위원회’의 명단과 활동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9일 오후 7시 호텔인터불고 동보성(3층)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또 다음 주 초부터 도시개발공사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식 활동을 시작할 계획인 것.
　김 당선자는 “인수자문위가 대구시 기존 정책과 자신의 공약 등에 대해 면밀한 점검,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종합정책건의안을 최종 제시하면, 취임 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자문위는 위원장(이명규 국회의원) 아래 ▲경제과학분과위(위원장 이상룡 경북대 교수) ▲문화체육관광분과위(위원장 최영은 예총회장) ▲환경여성복지분과위(위원장 김종대 전계명대 교수) ▲도시개발안전분과위(위원장   하재명 경북대 교수) ▲행정혁신분과위(위원장 박세정  계명대 교수) 등 5개 분과위를 두고 있다.
　인원은 총 47명이며, 재래시장상인연합회, 첨단기업 및 대기업, 경제연구소 관계자를 비롯해 문화·스포츠분야(뮤지컬, 프로야구단, 게임프로그램 개발업체 등), 장애인 단체, 여성계 등 각 분야의 이론 전문가와 실무 전문가 위주로 짜여졌다고 김 당선자 측은 말했다.
　또 지역의 시민운동단체인 경실련, 환경운동연합, 흥사단, YWCA 관계자 등도 참여하고 있다.
　 /최대억기자 c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