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美대사 “한국 문화 배우러 안동 찾았어요”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병산서원을 둘러본 뒤 안동영명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학생들과 4대4 풋살 경기를 하면서 땀을 쏟는 등 스킨십 강화에 힘썼다.
전후반 약 5분씩 진행된 경기에서 리퍼트 대사는 선취골을 넣은데 이어 팀이 2대1로 뒤지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리퍼트 대사는 “제가 안동을 방문한 이유는 이곳이 문화적, 정신적으로 큰 중요성을 띤 곳이기 때문이며 안동이 전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예전에들었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수교육 분야에 깊은 관심을 표한 리퍼트 대사는 “한국과 미국의 관계와 동맹은 군사적으로 경제적, 외교적, 정치적으로도 강력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말하고 “오늘 이러한 모임에 참여한 것은 (동맹 강화에 중요한) 인적유대와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퍼트 대사는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또박또박 말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안동영명학교에 이어 봉정사, 한국국학진흥원, 안동소주박물관도 차례로 방문했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13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과 안동대학교를 방문, 한국의 유교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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