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에 외자기업 유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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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에 외자기업 유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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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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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합동투자유치단 구성 MOU 체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항만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항만배후 지역에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 김성진 해양부 장관과 홍기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강권석 기업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3개 기관간 합동투자유치단을 구성해 투자유치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키로 하는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해양부 홍종욱 물류협력팀장은 “한.미FTA 타결로 인해 수출입물량이 늘어나면 항만물동량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자유무역지역이나 경제자유구역 내 항만배후 부지의 경우 외국기업의 지분참여율이 평균 10~15%로 저조한 만큼외국기업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투자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합동투자유치단은 한.미FTA 타결로 우리나라에서의 조립, 가공 등을 통해 대미수출을 늘리고자 하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 제조기업과 한국을 아시아의 물류기지로 삼으려는 미국 등 다국적기업을 직접 찾아가 투자사업 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
 실제로 KOTRA의 조사결과 한.미FTA 타결 직후 우리나라에 투자 확대를 검토중인외국기업은 미국 44개, 유럽연합(EU) 6개, 중국 11개, 일본 7개 등 68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치단은 밝혔다.
 합동유치단은 한.미FTA로 인한 관세철폐에 따라 미국시장에 대한 수출가격 경쟁력이 생기는 자동차 부품업의 경우 울산, 광주 등 국내 부품 생산단지와 연계해 항만배후부지에 일본.중국의 부품생산기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합동유치단은 또 한.미FTA로 우리나라 수출품의 미국내 신속한 통관이 가능하게됨에 따라 다국적 기업이 우리나라내 물류가공기지를 확보하려 할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관별로, 해양부는 부산신항이나 광양항의 항만물동량 유치를 늘리기 위해 외국인투자기업에 자유무역지역이나 경제자유구역내 항만배후단지의 입주편의나 법적.
 제도적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KOTRA는 투자절차를 안내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행정지원을 하며, 기업은행은 투자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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