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기본 골격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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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기본 골격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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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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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녹지 등 조성 `이중환상형’구축
20만가구 입주…내년 첫 마을공사 돌입

충남 연기·공주지역에 들어서는 행정도시는 중앙에 108만평 규모의 공원·녹지·문화·레저 공간이 조성되고 주변에 정부청사와 주거지역이 배치되는 이중 환상형 도시로 만들어진다.
 20만가구가 들어설 주거지역은 ㏊당 300명의 인구밀도를 갖는 중·저밀 저층형공동주택으로 지어지며 7000가구 규모의 첫 마을 공사가 내년 시작된다.
 건설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일 오전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열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한명숙 총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건설기본계획 시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공청회를 거쳐 7월 기본계획을 확정한뒤 11월말 개발계획, 내년 상반기중 실시계획을 세워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청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도시 구조 = 충남 연기·공주 일대 73㎢(2212만평)에 들어설 행정도시는 중심부의 장남평야(108만평)를 차로없는 오픈스페이스(공원.녹지) 공간으로 남겨두고외곽 둘레 20㎞의 땅을 개발하는 `이중환상형’으로 구축된다.
 오픈스페이스 주변은 문화.레저시설 등 주민 공동시설이 배치되고 이를 따라 교통축이 만들어지며 축마다 인구 2만~3만명의 마을 20~25개가 지어진다.
 추병직 건교부 장관은 “환상형 구조는 종전 도시의 단점인 교통체증, 환경훼손, 비효율적 토지이용 등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21세기형 도시구조”라며 “도시기능의 분산과 순환을 통한 도시발전과 주민 화합, 도시환산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시 서쪽에는 정부 12부4처2청이 4-6개 유사기능별로 입주할 중앙행정타운(18만평), 동쪽에는 병원과 노인휴양소등 의료복지단지(5만평), 북쪽에 첨단지식기반산업단지(35만평), 남쪽에 시청 등 도시행정타운(15만평)이 각각 배치된다.
 ◇주거여건 = 행정도시에는 모두 20만가구가 들어선다. 생활권별로 2만~3만명이 모여사는 주거지는 20~25개다.
 인구밀도는 ㏊당 300명으로 분당(614명), 판교(312명)보다 쾌적하다.
 전체 주택의 93%가 용적률 150% 이하의 중.저밀 또는 테라스하우스, 타운하우스 등의 저층형공동주택으로 건설된다.
 교육시설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각각 40~50개, 중·고교가 20~25개가 건설되는데 학급당 학생수는 OECD 회원국 학급당 평균학생수(21.6~23.9명)보다 적은 20명,학교당 학생수 600명 수준을 목표로 한다.
 ◇교통체계 = 행정도시는 간선급행버스(BRT) 등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도시 어느곳이든 20분내 도착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갖춘다.
 또 전국 주요도시 및 혁신도시에서 2시간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강원권과는 간선교통망 확충,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및 노선 확대, 도심공항터미널 설치, 경부고속도로와 오송역 등 주변 간선도로 및 철도망과의 연계 교통체계 확충 등이 추진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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