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제철소 건설 첫단추 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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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제철소 건설 첫단추 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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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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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폴워스社, 고로 핵심설비 계약 체결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사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룩셈부르크의 폴워스(Paul Wurth)사와 500억원 규모의 고로 엔지니어링 및 핵심설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폴워스사는 철광석과 코크스 등 제철원료를 고로 안에 균등하게 넣어주는 설비인 노정장입장치와 고로에 불어넣을 공기를 섭씨 1100∼1200도로 가열하는 열풍로 등을 제작, 현대제철에 공급하게 된다.
 현대제철 박승하 사장은 이날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가진 조인식에서 “고로 엔지니어링 및 핵심설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첫단추를 꿰게 됐다”며 “향후 양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폴워스사의 마크 솔비 사장은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에 폴워스사가 동참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기술·경제적인 면에서 전세계 철강업체가 부러워할만한 훌륭한 공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셀로-미탈의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폴워스사는 1870년 설립된 세계 제1의 고로설비 제작 전문업체로, 현재 독일 티센크룹스틸의 8고로, 브라질 TKS CSA사의 1, 2고로, 러시아 Tagil MK사의 5고로 건설 등에 참여하고 있다고 현대제철이 소개했다.
 또한 폴워스사는 현대제철이 추진중인 5000㎥급 이상의 대형 고로설비와 관련, 독일 티센크룹스틸 뒤스부르크 공장의 1, 2고로 건설에 설비를 공급한 실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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