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세일·브랜드 기획전 불구 매출 감소
롯데百·이마트 등 소비촉진 행사 잇따라
포항의 유통업체들이 지역 소비 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자 할인행사를 앞다퉈 열고 있다.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지난 봄 정기세일과 대대적인 브랜드 기획전 등에도 불구, 매출이 잇따라 감소하고 있기때문. 이에 대형유통업체들은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매출 회복을 위해 `특급 1·3·5만원 균일가전’을 전개한다.
각 층에서는 올 봄 인기 상품을 선정,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는다.
마루티셔츠(50매한) 5000원, TBJ 바지(30매한) 1만5000원 등 초특가 상품전도 대거 마련했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브랜드 탄생 14주년 고객감사 대축제 3탄’을 통해 국내외 우수산지 식품과 가전제품에 대한 파격가 행사를 벌인다. 또 5000원 균일가로 half-Bottle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준비했다.
홈플러스 죽도점은 창립 8주년 행사를 마련, 구두와 운동화를 최대 30%이상 할인하고, 패션의류 특별 기획행사를 열어 `이너웨어 1+1행사’를 아울러 진행한다. 대형가전 2품목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행사와 삼성전자와 연계해 진열상품은 최대 30% 이상 할인해주는 행사도 겸한다.
이밖에 롯데마트 포항점에서는 브랜드 캐주얼 가방 초특가와 패션 핸드백 균일가, 화장품 초특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30일까지 LCD TV, PDP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2개 품목,300만원어치 이상 사면 액수별로 상품권을 준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있지만 소비심리가 좀처럼 회생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고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내세우는 등 매출신장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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