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이사장, 카카오톡으로 여성 나체사진 보내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현직 여성 구의원에게 휴대전화로 음란사진을 보냈다가 경찰에 고소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오후 지역 새마을금고 A이사장은 지역 B구 여성의원에게 휴대전화 카카오톡으로 여성 나체사진 1장을 보냈다.
화들짝 놀란 B구의원이 A이사장에게 문자로 항의하자 ‘지인에게 보내려다 실수로 전송된 것 같다’는 취지의 답변을 들었다는 것.
B구의원은 “휴대전화로 받은 음란사진을 남편까지 보는 바람에 가정 불화에 시달리고 있다”며 “하지만 A이사장은 단 한차례도 직접 찾아와 정식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분개.
A이사장은 “지인들과 밥을 먹다가 해당 음란사진을 누군가로부터 받았다”며 “이를 본 한 지인이 사진을 전송해 달라기에 보내려다가 실수로 여성 구의원에게 전송된 것 같다”고 해명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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