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산율 대폭 증가 예상…할인행사·기획전 마련
롯데百·이마트 등 출산용품 최고 50% 에누리 판매
포항 대형유통업체들이 올해 `유아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이는 지난해 쌍춘년 결혼 특수에 이어 올해 황금돼지해로 임신, 출산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할인행사 및 기획전을 마련, 예비엄마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R.ROBOT 상품전과 이솝 진열상품 균일가전을 실시, 유아의류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 포항·이동점은 19일부터 25일까지 `출산장려 특별기획전’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출산을 미루는 가정을 돕자는 정부의 취지에 맞춰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마련된 것. 기획전에서는 출산·육아와 관련된 7개의 메이져급 협력회사의 참여속에 출산용품을 최고 50% 에누리 판매 또는 상품 구입 금액의 10%를 신세계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행사 매출의 1%를 시설아동 보육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포항점도 같은 기간 `제1회 베이비 페어’를 진행한다.
베비라·모아베이비 등 유아 의류를 20~50%,유아용 로션·샴푸 등 유아 스킨케어 15%,유모차·보행기 등 유아 용품을 20~30% 할인해 선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일부 행사 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 유모차, 금돼지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지난해 혼인증가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황금돼지해를 맞아 출산율이 사상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 유통업체들이 할인행사 등으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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