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내 수심·접안 상태 검토
씨스타 1호는 이날 묵호에서 싣고 온 승객들을 사동항에 하선시킨 후 이날 오전 10시께 공선으로 시험운항차 현포항에 입항했다.
씨스포빌은 지난 2013년부터 육지와 울릉간의 최단거리인 삼척~울릉북면 현포항간 여객선을 투입해 1시간 50분대로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삼척항의 터미널과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면허신청을 자진 반납했다.
이날 시험 운항은 항내의 수심과 접안 상태 등을 살펴본 뒤 삼척이 아닌 다른 노선에서 운항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씨스포빌관계자는 “삼척~울릉간의 운항은 여건이 조성되면 다시 여객면허신청할 계획이다” 며 “우선은 묵호 또는 강릉항~북면 현포항 운항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여객선이 현포항에 첫 입항하자 현지 주민들이 일제히 환영했다,
주민 정종근씨는 “오지 마을로 소문난 북면현포지역에도 어떠한 항로든 여객선만 취항하면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고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 만큼 무조건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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