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학교시설물 ‘안전’ 구멍
  • 손석호기자
대구경북 학교시설물 ‘안전’ 구멍
  • 손석호기자
  • 승인 20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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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포항 양덕초 급식동 부실 담당자 인사조치 요청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대구·경북지방 학교시설물 안전관리가 겉치레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감사원이 공개한 학교안전관리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안전문제가 나와 감사원이 정밀 점검한 뒤 당초보다 안전등급이 낮게 나온 건물이 대구가 23채, 경북은 32채에 이른다.
 정밀 안전진단을 하고도 후속 조치가 없는 곳도 많았다. 대구교육청은 모 학교 교사동 등 5곳이 재난위험시설 D등급으로 지정됐으나 개축, 보수·보강 등 사후조치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재난위험시설로 장기간 방치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옹벽·절토사면 관리 실태를 확인한 결과 조사대상 시설 218곳 중 72.9%인 159곳이 시설물정보관리종합시스템(FMS)에 누락한 채방치했다.
 이 가운데 대구지역 시설물 12곳, 경북지역 1곳이 들어있다.
 학교안전공제회가 파악한 사고발생 현황(2013년)을 보면 경북은 5686건으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5위, 대구는 5460건으로 6위를 각각 나타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최근 물의를 빚은 포항 양덕 초등학교 급식동의 부실 설계와 시공, 사후관리 부적정을 지적하며 조속한 보수와 보강, 담당자 인사조치를 경북교육감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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