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폐장 내달 본격 가동
  • 황성호기자
경주 방폐장 내달 본격 가동
  • 황성호기자
  • 승인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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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 1조5436억 투입 국내 첫 건설

[경북도민일보 = 황성호기자]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 6월 중순께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경주 방폐장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1조54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7년 7월 착공, 지난해 12월까지 7년 간 공사를 진행해 준공했다. 
 지난해 말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사용승인을 받은 경주 방폐장은 올들어 실제와 같은 종합 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4월 중순 규제 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최종 ‘처분 적합성’검사를 통과하는 등 정상 가동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1단계 처분장인 경주 방폐장은 총 6개의 사일로가 설치돼 총 10만드럼의 중·저준위방폐물을 처분된다.
 경주 방폐장은 방사선량을 법적 규제기준치인 연간 0.1mSv의 25분의 1수준인 0.004mSv수준으로 엄격히 관리된다. 이는 일반인의 연간 자연방사선량인 2.4mSv의 600분의 1수준이다.
 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장 안전과 관련, 지역 주민들이 방사선관리 활동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현재 부지 주변 10개소에서 실시간으로 방사선을 감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종인 환경공단 이사장은 “내달 가동에 대비, 방폐장은 이달부터 지역 주민과 일반 시민이 가동전 안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국민 신뢰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문 신청을 받아 시설을 개방하고 있으며, 이미 800여명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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