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월 국내에서 판매된 휴대전화는 176만대로 3월 199만대에 비해 11.6%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89만대를 팔아시장 점유율 50.3%를 기록했고, LG전자는47만대를 판매해 26.7%의 점유율을 보였다.
업계는 4월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다음달 30일부터 단말기 보조금이 최대 8만원 늘어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이 단말기 구입을 뒤로 미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한 3G(세대) 시장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KTF와 2G 시장 수성에 힘쓰고 있는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 간의 경쟁이 지난 3월보다 다소 누그러진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이동통신사들 간의 시장 쟁탈전으로 휴대전화 구입가격이 싸지만 조금만 참으면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 판매량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