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블루밸리 이젠 속도낸다
  • 손경호기자
포항블루밸리 이젠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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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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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최대 난제 용수공급 문제 해결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당 용수공급 문제가 드디어 해결됐다.
 9일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에 따르면, 박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 사업’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포항시 공단정수장 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신규정수장을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그간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자금악화와 보상문제·용수공급 문제 등으로 6년이 넘게 표류해오다 박 의원이 적극적으로 관계기관을 설득하고 총사업비 336억 원의 용수공급사업 국고지원문제를 해결하면서 지난해 말 본격적으로 착공한 바 있다.
 그러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정수시설 개량·증설 문제와 유지관리 주체 등에 대한 이견으로 사업이 다시 한 번 정체위기를 맞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 의원은 지난 2월 관계기관 긴급현안 간담회를 열고, 현행 공단정수장 시설로 원활한 용수공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K-water(수자원공사)가 별도 정수장을 건립해 용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수립키로 하는 협의를 이끌어 냈다.

 공단정수장에 대한 기술진단 실시결과 블루밸리 1일 수요량이 2만9000t인데 반해, 현재 공단정수장의 생산가능량은 1일 2만8000t으로 나타나, K-water는 6월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기로 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포항시에 신속한 건설 인·허가를 요청했으며, 신규정수장 건설에 3년이 소요되는 만큼(2018년 완공) 2017년 블루밸리 개장 시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블루밸리 국가산단 개장 시 용수공급문제로 차질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해당조치들을 착수해 주길 바란다”며 “예산확보 노력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18일 기공식을 앞둔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구룡포읍, 장기면 일대 611만㎡의 부지에 철강부품 등 각종 신소재부품단지가 들어서게 되며,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면 약 27조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8만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포항제철 이래 최대의 역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철강산업을 대체하는 새로운 포항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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