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학생 제작 영화 5편, 동성로 축제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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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학생 제작 영화 5편, 동성로 축제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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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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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 영상문화학부 영상제작전공 학생 30여 명은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 `떨어지는 꽃에도 향기는 있다’외 4편을 지난 4일~6일까지 3일간 펼쳐진 대구 동성로 축제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상영해 관람객으로부터 신세대와 구세대간의 새로운 화합의 장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들 5편의 단편 영화들 중에 특히, 거리에서 추위와 비바람을 몸으로 부딪치며 길모퉁이에 조그마한 가계, 힘든 삶을 살아가지만 소박한 꿈으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두 모녀의 내용으로 구성된 `떨어지는 꽃에도 향기는 있다 (Bloom)’는“우리가 꿈꾸는 모든 것에는 그에 따른 시련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 시련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고, 또 다른 희망을 꿈꾸며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는 것, 시련과 고통을 싸워서 이겨내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노력의 대가는 곧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제작자의 기획의도가 담겨 관람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 외에도 막대사탕 - 젊지만 경제력이 없는 아빠와 속깊은 아들의 happiness, 일방통행(One Way) - 소통의 통로가 어긋난 엄마와 딸의 프리허그(Free hugs), 지하철에서(forgotten), 달리기(gae-a) 등의 작품들은 동성로를 배경으로 하여 다섯가지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우리의 삶의 모습들을 재발견 한다는 의미를 가진 이번 동성로 축제에 처음으로 등장한 단편 영화제가 주위의 관심과 눈길을 모았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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