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 토고전 응원준비는 끝났다. 태극전사들과 함께 승리를 이끈다.
　독일월드컵 우리나라 첫 경기인 토고전이 열리는 13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20여만명이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대규모 거리 응원전을 곳곳에서 펼친다.
　포항에서는 포항종합운동장과 북부해수욕장에서 수 만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다.
　포항종합운동장에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열기구 페레이드와 꼭지점 댄스, 연예인 공연을, 북부해수욕장에서도 400인치의 국내 최대 멀티스크린을 설치, 유명 연예인의 축하공연과 지역대학 응원단의 응원 퍼포먼스를 펼치며 응원 열기를 달군다.
　이와 함께 우리 대표팀이 득점할 때마다 축포를 터뜨리고 승리할 경우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포항 오천읍, 흥해읍, 양학동 등에서도 청년 및 지역단체들이 소규모 거리응원전을 마련, 태극전사들의 첫 승을 기원한다.
　영덕지역에서는 영덕군 축구협회 주관으로 오후 8시부터 영덕초등학교 운동장과 강구1리 죽도산 대게식당 앞 주차장, 영해 로타리 등 3개소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대규모 거리응원을 펼친다.
　울진에서도 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2000여명의 시민들이 어우러져 대표팀의 승리를 위한 힘찬 응원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미시민운동장 3만명, 경주시민운동장 1만5000명, 김천종합운동장 3000명, 영천시 금호강둔치 9000명, 안동실내체육관 3000명 등 도내 전역에서 태극전사의 승리를기원하는 대규모 거리 및 단체응원전이 펼쳐진다.
　한편 대구에서는 범어네거리에서 7만 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3일 저녁부터 불꽃놀이와 함께 K리그 대구 FC프로축구팀 선수들과 전문응원단 공연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축제응원전이 열린다.   /김대욱기자 k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