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운하 검증 토론회’는 구태적 정치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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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운하 검증 토론회’는 구태적 정치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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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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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괜한 트집잡기 불과하다’반박

 열린우리당의 한반도 운하 검증 토론회에서 대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이 검증을 빙자한 구태적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다.
 이 전 시장 측은 6일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내 후보 경선도 거치지 않은 예비 후보자의 정책을 검증하기 위해 전현직 당직자가 모두 모였다니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며 열린우리당이 4일 개최한 운하 검증 토론회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이 전 시장 측은 “운하가 철도보다 느려 이용 가능성이 없다는 주장과 서울-부산 간 운하 이동시간이 100 시간이 넘을 것이라는 주장은 황당하기 그지없다”면서 “이는 첨단 현대 과학의 수준과 성과가 어느 정도에 와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의 괜한 트집 잡기에 불과하다”고 힐난했다.
 이 전 시장 측은 또 “이명박 전시장측의 참여의사도 묻지 않은 사람들이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것은 그들의 의도가 토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운하 흠집내기에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전 시장 측은 “한반도 대운하는 물길이 열리고 지역 간의 교류가 일어나는 만남의 장이자,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럽고 소중한 유산이며, 내륙개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게 될 미래 한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의 지지세력인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반도 대운하는 수로교통망을 구축해 국토의 조직과 질을 업그레이드시키려는 미래지향적 전략이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운하의 효과는 단순히 물류 효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운하 주변의 내륙 도시들을 크게 발전시킨다는 데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내륙도시들인 구미나 대구, 광주, 청주, 충주 등은 운하가 생기면 산업입지 여건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개발효과도 커진다는 것은 조금만 깊게 들여다보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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