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미탈스틸의 258억 유로 규모의 인수 제안에 대해 “아르셀로를 계속 저평가하고 있어 부적당한 제안”으로 거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대신 러시아 철강업체 세버스탈 인수에 대해 “전략적, 재정적, 사회적 관점에서 볼 때 더 매력적인 거래”라고 계속 추진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주주들에 대해서도 오는 30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세버스탈 인수를 지지해줄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르셀로는 지난 달 27일 러시아 세버스탈의 지분 89.6%를 매입하는 대신 세버스탈은 아르셀로의 지분 32%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미탈스틸의 적대적 인수를 피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