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잔인한 4월’
  • 경북도민일보
극장가 `잔인한 4월’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0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객수 802만 명…3년來 최저
 
 잔인한 4월이었다. 영화계의 `4월 비수기’가 올해도 어김없이 증명됐다.
 CJ CGV가 자체 집계를 통해 분석한 2007년 4월 영화산업 분석에 따르면 서울 257만7926명, 전국 801만635명이 극장을 찾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8%, 지난달에 비해 18.0%가 줄어들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적은 관객 수로, 특히 서울 관객은 전년 대비 20.6%, 전월 대비 23.0%의 하락세를 보였다. 2004년 이후 최저치다.
 그나마 한국영화 점유율은 3월에 비해 높아졌다. 21.3%의 점유율로 최악의 수치를 보였던 3월과 달리 4월에는 `극락도 살인사건’ `우아한 세계’ `이장과 군수’ 등의 선전과 별다른 외화 경쟁작이 없었던 까닭에 55.9%로 올라갔다. 세 편의 점유율이 45%에 이르렀다.
 이 수치는 전년도 한국영화 점유율 46.7%와 1분기 평균 한국영화 점유율 48.0%보다 높은 수치다.
 그러나 이미 극장가를 초토화시킨 `스파이더맨3’와 24일 개봉할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5월 극장가를 점령할 태세여서 이 같은 선전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영화에 이어 `300’ `리핑-10개의 재앙’이 흥행 4, 5위를 차지했으며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플루토에서 아침을’ `선샤인’의 개봉으로 영국 영화가 7.4%를 점유한 것이 눈에 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