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마그네슘 판재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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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마그네슘 판재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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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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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는 오는 8월 차세대 성장산업의 하나로 마그네슘 판재 공장을 착공한다.
 포스코는 전남도가 무상 지원하는 전남 해룡국민임대산업단지내 2만여평 부지에 마그네슘 판재 공장을 8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 건설에는 255억원이 투자되며, 생산량은 연산 3000t(2010년 기준)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조만간 전남도 및 공장이 들어서는 순천시와 마그네슘 사업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이 회사는 2002년 8월부터 마그네슘 사업을 추진, 2004년 12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 연속주조설비(Strip-Casting)에서 압연설비까지의 일괄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올해초 컴퓨터와 카메라, 휴대폰용인 두께 0.4㎜ 판재의 시험생산에 성공했다.
 마그네슘 판재는 무게가 철강재의 25%, 알루미늄의 70% 수준인 금속 소재로, 철강 판재류보다 가격은 약 8배 수준으로 비싸고 플라스틱에 비해 재활용과 전자파 차폐 등에서 높은 경쟁 우위에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또 마그네슘 판재는 현재 컴퓨터, 카메라, 전자통신기기 등 소위 `3C’ 부문에서 국내 시장규모가 1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최근에는 휴대폰, MP3 등 휴대용 전자통신기기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 포스코는 덧붙였다.
 포스코는 장기적으로 광폭 판재 적용 가능성 등을 검증해 자동차용 광폭 판재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존 공정은 마그네슘 슬래브를 얇은 판재로 압연할 때 온도가 떨어져 주기적으로 재가열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낮고 제조비용이 비쌌다”며“그러나 이 단점을 보완하는 고유기술을 개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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