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에 설치허가 신청…주민 반발 움직임
 
 
 영덕제일병원이 정신신경과를 개설하고 정신병동(폐쇄병상)을 설치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자 인근 주민들이 `주거지역에 정신병동이 웬말이냐!’는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다.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소재 영덕제일병원이 최근 정신신경과 개설과 함께 정신병동(폐쇄병상)의 설치 허가를 경상북도에 신청한 것이 알려지면서 인근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가 주민들이 주거지내 정신병동 설치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주민들은 `주거지역에 정신병동이 웬말이냐!(결사반대)’는 내용의 현수막을 병원 앞 아파트 담장과 영덕읍내 일부 현수막 게첨대에 게첨하고 정신과 폐쇄병상(격리병상) 설치 저지를 위해 이번 주내로 영덕군청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영덕제일병원측은 지난 1일자로 정신신경과를 개설하고 경상북도에 격리병상 설치허가를 위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