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은 칸에서 꼭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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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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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력영화지 인디와이어
`칸 외국어영화 10편’선정

 
제60회 칸 영화제 장편경쟁부문에 진출한 이창동 감독의 `밀양(영문제목 Secret Sunshine)이 공식 상영회가 열리기 전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유력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밀양’의 주연배우 송강호와 전도연을 `칸의 미래를 이끌 인물 60’에 선정한 데 이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독립영화전문 온라인매체로 꼽히는 인디와이어는 `밀양’을 `올해 칸 영화제에서 꼭 봐야 할 10편의 외국어(영어 이외의 언어) 영화’로 꼽았다고 영화진흥위원회가 21일 밝혔다.
 인디와이어는 이창동 감독을 가리켜 “미국에선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리안 뉴웨이브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감독”이라고 소개한 뒤 “최근 봉준호 감독의 `괴물’, `밀양’과 함께 칸 경쟁부문에 초대된 김기덕 감독의 `숨’,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등 한국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밀양’이 칸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어티와 LA위클리 역시 이 작품이 “이번 칸 영화제에서 가장 수상이 유력한 작품 중의 하나”라고 호평한 바 있다.
 평론가 스콧 폰다스(Scott Foundas)는 `밀양’에 대해 “모자람 없이 훌륭하다”며 “매일 일어나는 작은 것들의 성공의 기쁨과 커다란 비극, 그리고 그런 것을 극복하는 우리 인간의 대단한 능력을 찬미한다”고 평했다.
 이어 인디와이어는 “한국에서 기자 시사회 후 국내 언론들이 `주연 배우인 전도연이 여우주연상 수상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일제히 보도했으며, 함께 출연한 송강호는 `괴물’에 출연한 인기 있는 배우”라고 전하는 등 작품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밀양’은 24일과 25일 두 차례 공식상영되며 수상 결과는 폐막식이 열리는 27일 발표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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