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찬 영양김장축제, 지역 대표축제 자리매김
  • 김영무기자
빛깔찬 영양김장축제, 지역 대표축제 자리매김
  • 김영무기자
  • 승인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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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4만여명 찾아 김장체험·현장 구매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하면 고추로 유명한 곳이라는 것은 다 알고 있지만 이곳 고추로 담근 김치맛이야 오죽 좋겠습니까”
 ‘2015 빛깔찬 영양김장축제’가 명품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영양군의 겨울 대표 축제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빛깔찬영양김장축제’가 올해는 내실있고 알찬 준비로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5년 빛깔찬영양김장축제’는 지난달 14~22일까지 9일간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군민회관으로 장소를 변경하고, 푸드트럭, 추억의 7080카페, 다양한 전시체험,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찾아오는 체험객들에게 체험만 할 수 있는 축제에서 먹고,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로 변모를 시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현장에서 체험과 함께 영양김치 구매로 주부들의 김장고민을 해결하는데 큰 몫을 톡톡히 해냈다는 호응과 함께 행사기간 중 읍·면의 날을 지정해 지역주민 간 소통과 함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배추김치만의 단조로운 김치 체험을 보완하고자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엄숙)에서 준비한 다양한 김치(고등빼기, 무말랭이, 깻잎김치, 파김치) 및 장아찌를 판매해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군의 대표 특산물인 영양고추를 홍보하기 위해 영양토종고추(수비초), 다복고추로 만든 김치시식으로 영양고춧가루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맛있고 매콤한 영양만의 김치를 통해 체험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해(2014년 16일간)에 비해 올해 행사일수가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개막 첫날 5000명을 시작으로 관광객 4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김장체험과 현장김치 구매로 이어져 2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했다.
 아울러 행사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 택배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김장축제의 파급효과는 더욱 커 질 것으로 보이며 올해 행사에는 관내 배추작목반, 절임배추 작목반 참여로 지역고랭지 채소농가에도 상당한 홍보효과와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유명인들의 방문과 기업체 등지에서 대량구매가 이어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구 강석호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지역출신 이재오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은평구 남산산악회원 500여명과 함께 참석했으며, 청기면 출신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와 신도 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고 기업체와 각급학교 관계자들이 방문해 영양김치를 대량구매하고 급식에도 지속적으로 영양김치를 공급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영양로타리클럽 오창균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명이 행사장을 찾아 김장체험을 하고 이날 체험한 김장김치와 추가로 구매한 김치를 경북장애인복지회영양분관을 통해 관내 장애인 60가구에 전달해 추운 겨울날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조성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축제를 통해 영양고랭지 채소 홍보와 직거래활성화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평가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지역의 겨울 대표축제로 만들 것”이라며 “영양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품질을 인정받는 양념거리들과 맛있는 영양배추가 어울린 환상의 영양김치! 2015빛깔찬영양김장축제를 꼭 기억해 두셨다가 내년에도 많이 참여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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