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유교문화, 중국에 알린다
  • 권오한기자
안동 유교문화, 중국에 알린다
  • 권오한기자
  • 승인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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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中 산동성서 한·중유학대화회 공동개최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한국과 중국 간 문화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유교를 매개로 도시특성이 중국내 비슷한 산동성과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산동성 쉬샹홍 문화청장을 비롯한 문화교류협력단이 경북 안동시를 방문해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있는 21세기인문가치포럼을 벤치마킹했고, 중국 산동성 니산포럼, 니산논단과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에 대해 보존현황 등을 살피고 유교랜드, 한자마을, 구름에 등 유교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설 방문 후 안동의 문화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이처럼 공자, 퇴계 이황 선생 등 성인이 배출된 지역특성을 바탕으로 17~21일까지 중국 산동성에서 2015 한·중유학대화회를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중국 산동성 니산논단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한·중유학대화회에서는 이용태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의 생활유학 기조강연을 비롯해 학자 간 대화뿐만 아니라 교류확대를 위한 관광객 유치 등 협력사업도 논의된다.
 또한, 안동에 건립되는 3대문화권사업은 물론, 도산서원,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병산서원 등 안동관광명소가 소개되며, 실질적인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국학진흥원,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한자마을, 안동예절학교 등과 협력이 필요한 부분도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도 참여해 엄마까투리 등 안동의 영상물도 상영할 계획이며, 산동성 관계기관 등에 경북의 문화자원이 소개된다.
 시 관계자는 “안동과 산동, 도산과 니산이라는 지명이름도 비슷할 뿐만 아니라, 공자 탄생지인 중국 산동성 니산처럼 퇴계 이황선생의 탄생지인 안동 도산은 유교를 매개로 공통점이 많다”며 “앞으로 3대문화권사업으로 건립되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준공시기에 맞춰 중국 산동성 관광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대구공항과 제남공항 간 직항로 개설을 추진해 줄 것을 산동성에 건의해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이 경북 안동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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