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가 올 한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사업비 49억6700만원을 들여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시설물 유지보수 등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조성 및 고객 편의제공을 위한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중기청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부시장과 중앙문화의거리 상점가는 신규 주차장 조성 및 공영주차장 확장사업 추진에 따른 부지매입을 마무리해 내년 2차년도 사업으로 건물 철거 및 주차장 조성 등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예정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차편의 제공 및 구도심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구시장은 아케이드 보수와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하는 등 고객 및 상인들에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했으며, 고객지원센터 운영과 3년차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으로 고객 인지도 향상을 통한 문화와 쇼핑이 가능한 공간으로 육성해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우수전통시장과 국제명소형 시장으로 성장하며, 안동구시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견학하는 국내 기관단체와 전통시장 상인들의 발길이 올 한해 연간 5000명을 넘어섰다.
　또한,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해 4억8000만원을 지원해 안동전통시장상품권 할인판매와 보전금 지원, 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전통시장 연계관광상품 운영 지원, 공설시장 마케팅 및 이벤트 행사 지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을 통해 활기찬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조성하고, 매년 설, 추석에 국한해 할인판매를 실시했던 전통시장상품권을 지난 6월말에 메르스 극복을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할인판매행사를 추가로 실시해 안동전통시장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판매 실적이 2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미래 새천년 경북의 신도청시대를 맞아 2016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신청 및 선정, 주차장 조성 및 확장사업 완공, 각종 이벤트 사업 등에 지원해 시설은 물론 상인들의 의식제고 및 마인드 컨트롤로 내외 관광객들에게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통시장에서의 색다른 체험 등을 통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