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본계획 승인… 대구선 중첩구간 우선 착공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대구 동구 괴전동(안심)~경산시 하양읍 금락리(하양)를 연결하는 8.7㎞의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승인·고시됐다고 3일 밝혔다.
하양연장은 대구 동구 안심에서 경일대, 호산대, 가톨릭대가 소재하는 경산시 하양읍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연장 8.7㎞(대구 1.9㎞, 경북 6.8㎞)에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114억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한다.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총사업비는 예타 대비 117억원이 감소된 2672억원으로 조정됐다.
하양연장선이 개통되면 안심에서 하양까지 10분이내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대구선과 도시철도1호선 통합역사 운영으로 환승이 가능해져 영천, 경주 방면을 이용하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수단 선택 폭이 넓어진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한편 이 사업은 2014년 6월 말 기본계획용역 착수에 이어 주민 공청회와 해당 자치단체별 지방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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