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알고 서로 융화될 큰 틀을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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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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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회익 서울大 명예교수
`현대과학과 동양사상’ 포스텍서 강연

 
  경북 예천 출신 장회익<67>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4일 오후 7시30분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현대과학과 동양사상’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사이의 본질적인 차이점과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본다.
 물리학자 프리초프 카프라 (Fritjof Capra)가 그의 책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원제 `The Tao of Physics’)에서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사이에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현대과학이 동양사상에 접근해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장 교수는 “이것은 외형적 유사성일 뿐이며 사실은 이들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며 “이 강의에서는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이 어떤 차이점과 장단점이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동서양의 학문이 서로 상호보완적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 두 가지도 함께 짚어 본다.
 하나는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을 모두 담을 수 있는 더 깊고 넓은 사고의 틀을 모색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동양의 학문정신을 최대한 구현하면서 서구과학의 성과를 재구성해 나가는 방법이다.
 특히 두 번째 방법의 사례로 그동안 장 교수가 전개해 온 생명 개념에 대해 소개한다.
 한편, 지난 1970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대학교 교수로 활동했던 장 교수는 `과학과 메타과학’(지식산업사·1990) `삶과 온생명’(솔출판사·1998) 등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문의 054)279-2432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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