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여중생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된 적이 있는 공무원을 학생들이 많이 찾는 기관에 인사이동을 시키가 학생 및 학부형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바바리맨 전력이 있는 A모(55·행정 6급)씨를 영주시립도서관으로 보직발령을 냈다.
A씨는 지난 2010년 충북 단양 모 중학교에서 바바리맨으로 활동하다 경찰에 검거돼 불법공연혐의로 벌금형을 받는 등 공무원 품위를 손상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학부형들은 “이번 인사를 시정하지 않으면 시장 퇴진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대해 영주시 인사담당자는 “A씨가 지난날 실수를 범했지만 현재는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전제하고 “문제가 불거진 만큼 빠른 시일내 원상복구 시키고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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