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작은도서관 ‘있으나마나’
  • 이상호기자
포항 작은도서관 ‘있으나마나’
  • 이상호기자
  • 승인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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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곳 중 17곳 하루 4~5시간만 문열어

▲ 지난달 30일 오전 포항 환호어린이작은도서관의 문이 닫혀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지역 작은도서관들의 운영시간이 짧아 이용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포항시립도서관에 따르면 포항에는 시가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이 총 38개가 있다.
 작은도서관은 시민들이 동네에서 쉽게 이용함으로써 문화욕구를 해소하고, 책 읽는 습관을 키우도록 하기위해 지난 2008년 죽장면을 시작으로 꾸준히 곳곳에 조성됐다.
 작은도서관들의 장서 수는 약 24만권으로 각 도서관 마다 4000~1만권의 도서가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용객 수가 무려 25만6000여명이나 됐다.
 이런 가운데 일부 작은도서관의 운영시간이 짧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총 38개의 작은도서관 중 17개가 오후 1시나 2시에 개관해 6시까지 약 4~5시간만 운영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오전에 도서관을 이용하려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다른 동네 작은도서관을 방문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오전과 오후 모두 개관하는 작은도서관들도 일부는 점심시간에 문을 닫아 이용객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실제 최근 포항시 홈페이지에는 북구의 한 도서관이 점심시간에 이용을 못하게 해 이를 개선해야한다는 민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은 예산문제로 근무인원이 대부분 1명이라 이용시간이 짧은 곳도 있다”면서 “도서관의 이용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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