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용암면 이진수 면장을 비롯, 면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가운데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고자 배수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성주군 용암면(면장 이진수)은 5월~6월(2개월)을 배수로 정비 일제 기간으로 설정해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코자 용암면 26개리에서 2회 이상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하에 배수로 정비를 실시토록 했다.
이에 `주민 스스로 재해를 예방하자’라는 인식하에 지난달 30일 선송리, 상언2리, 본리 1·2·3리, 마월 2리, 중거리에서 마을별로 자체적으로 배수로 정비를 실시했다.
특히, 김문수 기산 2리장은 `장마철을 대비하여 용수로 잡초제거에 모두 동참합시다’라는 현수막을 제작·게첨해 마을 주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되는 농경지 주변에서 배수로 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기산리 부녀회에서 배수로 정비에 땀 흘린 주민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수, 음료수, 주류 등을 제공하는 등 마을 주민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은 타마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배수로 정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현수막을 7개소에 게첨했으며 오는 8일 상습 침수 지역에서 `범면민 농·배수로 자체 정비 추진 캠페인 전개’를 공무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각리장, 남·녀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수로 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성주/여홍동기자 y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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