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하며 꾸짖는다는 이유로 집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검거돼 쇠고랑을 찼다.
이 같은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고령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씨(45)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9일 오후 9시 35분께 고령군 자기 집에서 아버지(75)가 “집에서 놀지만 말고 일자리를 구해라”는 등 나무라자 홧김에 사랑채에 불을 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뚜렷한 직업 없이 혼자사는 자식에게 아버지가 평소에도 자주 나무라자 A씨가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며 “자식이 놀고 먹자 부자지간에 평소 감정의 골이 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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