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92억 투입 호동쓰레기 매립장 일대 조성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생활폐자원 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달 말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6월 중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8년 말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하루 500t의 생활쓰레기로 기계적 전처리(파쇄·선별 등)를 거쳐 하루 270t의 비성형 고형연료제품(SRF)를 만들고, 이 연료를 이용해 발 전용 전용보일러를 가동해 전력을 생산한 후 이를 전력거래소에 판매, 수익을 창출하는 자원 순환형 친환경 사업이다.
포항이앤이가 시행사인 이번 사업은 시설 준공 후 15년간 시행사가 운영권을 갖는 BT0(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시행과 관련, 시는 지역주민 고용, 지역 건설업체(하도급) 참여를 적극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생활폐자원 에너지화 시설은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부산, 광주, 수도권 매립지, 대구 등지에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최첨단 재활용시설”이라며 “혐오시설이 아닌 환경을 개선하는 자원순환형 시설로 매립장 주변의 오염, 악취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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