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은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처리와 참외농가의 고품질 참외생산을 위해 이달부터 관내 89호의 축산전업농가에 톱밥을 지원키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필요한 톱밥 구입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로 환경오염 방지와 함께 양질의 유기질 퇴비를 참외농가에 공급해 고품질 참외를 생산할 수 있는 영농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톱밥을 구입,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축산농가 89농가에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3100여 곘의 톱밥을 공급,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를 유기질 퇴비로 자원화해 이를 참외농가 398호 359ha에 2220곘을 공급함으로써 지력증진을 통한 질 좋은 참외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 참외 및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은 현재 2500여 호에서 소 1만5000여 두, 돼지 1만2000여 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1800여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도내 상위 수준의 축산고장이기도 하다.
성주/여홍동기자 y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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