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터지면 서비스도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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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터지면 서비스도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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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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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통·금융권 월드컵 마케팅 후끈
메가마트, 승리때마다 구매할인권 증정
우리銀, 성적따라 예금 적용이율 `업’


포항의 유통 및 금융업계가 2006년 독일월드컵에 출전한 한국대표팀의 토고전 승리로 달아오른 열기만큼 월드컵 마케팅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는 한국대표팀이 승전보를 올리면 예금금리가 올라가거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공짜로 외식을 할 수있는 기회 등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메가마트 포항점은 `최대 4억원을 드립니다’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한국팀이 승리한 다음날 5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1승시 5000원, 2승시 1만원, 3승시 1만5000원 등 경기에서 승리할때마다 5000원이 늘어난 가격의 구매할인권을 증정한다.

포항의 패밀리레스토랑 블루오션은 `Again 2002월드컵 16강을 기원합니다’라는 이벤트를 열고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20%할인에 이어 8강은 30%, 4강은 50%, 결승에 진출하면 당일 선착순 500명이 공짜로 블루오션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 샤프란관자구이, 바베큐폭립과 새우꼬치등의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월드컵스카프 2매씩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금융계의 경우 우리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아이♡박지성 정기적금’의 적용이율은 독일에서 올릴 태극전사들의 성적에 따라 정해진다.

우리팀이 우승할 경우 연 10%, 4강에 오르면 연 7%, 8강이나 16강에 오를 경우 연 4.5%가 적용된다.

또 16강에 진출이 좌절되도 현재 판매하고 있는 6개월제 정기예금 상품금리와 같은 연 4.1%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밖에 박지성 선수가 한 골을 넣을 때마다 자유적금 연 0.2%가산(최대 0.6%)금리를 준다.

저축기간은 12개월이며 기본금리는 연 3.8%로 정해졌다.

따라서 박지성 선수가 3골 이상 넣으면 최고 4.4%의 금리가 적용돼 박지성 선수의 발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외환은행이 내세운`이영표 축구사랑예금’은 예금의 50%를 지수연동 정기예금에, 나머지 50%를 5.4%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복합상품도 인기다.

가입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한국팀 우승을 맞힌 고객에겐 10%포인트, 준우승 5%포인트, 4강 4%포인트, 8강 3%포인트, 16강 2%포인트 등의 보너스 금리(가입금액 5000만원 한도 적용)를 각각 지급한다.

또 월드컵 경기에서 이영표 선수가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하면 1%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포항의 금융 관계자는 “금융권이 월드컵 마케팅 상품에 열을 올리는 것은 추가 비용 부담은 크지 않으면서도 막대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은영기자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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