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이세돌-김장훈 독도서 특별대국
  • 허영국기자
《울릉》이세돌-김장훈 독도서 특별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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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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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독도나눔배 행사 열려
▲ 바둑 대국이 열릴 동도 망향대 전경.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민족의 섬 독도 현지에서 ‘쎈돌’ 이세돌(33) 9단과 바둑홍보대사인 가수 김장훈(49)이 오는 30일 낮 12시 ‘독도나눔배’ 특별대국을 펼친다.
 기부 행사를 겸한 이 행사에서 김장훈과 이세돌은 이긴 쪽에서 500만원을, 진 사람은 1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독도 특별 대국에는 울릉군이 지원하는 독도평화호를 이용 독도 상단부 동도 망향대 일원에서 어린이 바둑관계자, 언론사, 진행요원 등 70여명이 참여한다.
 독도에서 치르는 첫 바둑대국이 될 이번 독도나눔배는 150분 동안 이세돌-장혜연 vs 김장훈-이슬아 페어대국으로 시작된다.

 이슬아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종목 2관왕이며, 특히 페어바둑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2관왕에 오른 ‘얼짱’ 프로기사이다. 장혜연은 이세돌-알파고 대결 때 SBS 중계를 맡은 아마5단의 바둑캐스터이다.
 독도나눔배는 김장훈과 이세돌이 “동경하던 섬에서 바둑 한판 못 둘 이유가 있겠느냐”며 흔쾌히 수용하면서 이뤄졌다는 것. 김장훈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에서 가장 센 기사와 대국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바둑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며 “매년 독도나눔배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며 대국에 기대감을 표했다.
 특별대국은 바둑사이트 타이젬(www.tygem.com)에서 현장 생중계하고 한국바둑방송(K-바둑)과 포털사이트 다음팟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울릉군은 “독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특별대국을 통해 친근한 독도라는 국민의식을 고취하고 우리땅임을 대 내·외에 천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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