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다강체 간단하게 합성 기술 개발
  • 손석호기자
상온다강체 간단하게 합성 기술 개발
  • 손석호기자
  • 승인 2016.0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텍 장현명 교수·송승우 박사·한현씨 연구팀
▲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장현명 교수·송승우 박사·박사과정 한현씨 연구팀.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강유전체는 외부의 전기장이 없어도 마치 건전지처럼 스스로 전기적 분극을 유지할 수 있는 물질로, 다강체는 이러한 강유전체로서의 특성과 자성을 동시에 가져 차세대 메모리 소자로의 응용이 기대되는 독특하고 희귀한 물질이다.
 하지만, 이 물질을 전자소자로 합성하기 위해서는 다강성이 나타날 수 있는 온도를 상온 이상으로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다.
 포스텍은 신소재공학과 장현명 교수·송승우 박사·박사과정 한현씨 연구팀이 대표적인 철 산화물 ‘LuFeO3’의 박막을 증착하면서 상온에서 다강성을 나타나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다강체의 후보물질들 중 정육각형 기둥을 이루는 결정구조, 육방정계 산화물의 경우 상온에서 강유전체 특성이 나오지만, 너무 낮은 온도에서 자기적 특성이 나오고, 사각기둥의 사방정계의 물질은 상온 이상에서 자기적 특성이 나오지만, 전기적 특성은 너무 작아 전자소자로 응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두 성질이 동시에 드러날 수 있도록 육방정형과 사방정형 구조가 한꺼번에 공존할 수 있는 열역학적 근거를 발견, LuFeO3 박막을 증착하는 조건을 조절해 육방정형과 사방정형 박막을 동시에 성장시켰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앞으로 전원이 꺼져도 메모리가 날아가지 않는 비휘발성 자기메모리 개발에 응용할 수 있으며 차세대 소자로 주목을 모으는 스핀트로닉스 소자 중 물질 내부의 스핀방향을 조절해 전기적 저항을 조절할 수 있는 자기저항 센서를 개발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